[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유희관(두산 베어스), 최정(SK 와이번스) 등 8월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섯 명의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일 투타에서 선정한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유희관은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를 기록, 월간 최다이닝과 최다승을 올렸다. 탈삼진은 27개를 잡아 이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릭 해커(NC 다이노스)는 8월 5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34⅔이닝 동안 4자책점 만을 내주는 짠물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 1.04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고 최다 이닝은 2위다. 사사구는 4개로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중 가장 적게 내줬다. 8월 한 달 간 4승(1패)을 거둬 다승 2위에 올랐다.
김재환(두산 베어스)는 지난 5월에 MVP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월간 MVP에 도전한다. 8월에만 30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35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장타율 0.792로 해당 부문 2위, 9개의 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 37안타로 최다안타 공동 4위 등 여러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 유희관 등 6명이 KBO가 선정한 8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월간 최다안타(38안타)와 최다타점(35타점)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0.576) 1위를 기록하며 클러치히터로서의 명성을 이었다. 출루율(0.486) 2위, 타율(0.409) 3위 등 고르게 활약했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는 월간 타율 0.413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8월 한 달간 최다안타(38안타)와 최다타점(35타점) 부문에서 공동 1위로 김
득점권 타율(0.500)은 공동 3위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출루율(0.471) 4위 등 4번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8월 MVP는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를 거쳐 오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8월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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