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중국전을 시작으로 2017년 9월5일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까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48위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39위), 우즈베키스탄(55위), 중국(78위), 카타르(80위), 시리아(105위)와 겨룬다. 최종예선 1, 2위 팀은 러시아행 직행 티켓을 차지한다.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북중미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 국가대표팀이 중국전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파주NFC)=천정환 기자 |
대표팀의 첫 상대인 중국은 ‘공한증’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게 압도당했다. 30차례 A매치에서 한국이 중국에 패한 것은 2010년 2월 동아시안컵에서 0대3으로 진 것이 유일하다.
하지만 최근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주도로 '축구 굴기'를 앞세워 대대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대표팀 조기 소집을 위해 프로축구 일정을 연기했고, 중국축구협회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의 보너스를 내걸었을 정도다. 이번 경기
슈틸리케호는 기성용·이청용·손흥민·구자철·지동원 등 유럽파에 장현수·김기희·홍정호·정우영 등 중국파까지 더해 최정예로 중국을 꺾겠다는 각오다.
아프리카TV는 6일 펼쳐지는 시리아전도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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