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1984년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유두열 전 코치가 1일 별세했다.
신장암 투병 중이던 유 고(故) 유 전 코치는 1일 일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유 전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롯데가 3-4로 뒤진 8회초 1사 1, 3루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 고 유두열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유 전 코치는 건강을 회복했던 지난 4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개막전에 롯데
당시 그는 “2007년 이후 그라운드를 처음 밟았다. 서울에 가서도 후배들이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며 “내가 시구했으니 롯데 잘 할 겁니다”고 말했다.
한편, 빈소는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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