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A로 강등된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세 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신시내리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현지시간으로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확장 로스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 중 일부는 금요일(9월 1일)에 합류할 것이고, 나머지는 트리플A 시즌이 끝나면 올라올 것이다. 아직 몇 자리는 결정하지 않았다. 팀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A 솔트레이크는 오는 9월 6일 시즌이 끝난다.
↑ 최지만은 트리플A 강등 이후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감독들 중에는 로스터 확장을 앞두고 콜업이 예정된 몇몇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시아는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고 예상 콜업 시기만 공개했다.
지난 22일 트리플A 솔트레이크로 강등된 최지만도 합류 후보 중 하나다. 그는 강등 이후 솔트 레이크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15타수 8안타에 2루타 2개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12월 룰5드래프트에서 지명돼 이번 시즌 에인절스 25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그는 첫 1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끝에 웨이버된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7월 C.J. 크론의 부상을 틈타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29경기에서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2루타 4개, 5홈런 12타점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성장
이밖에 40인 명단에 포함된 포수 후안 그라테롤을 비롯해 토드 커닝엄, 브렌단 라이언, 조니 지아보텔라 등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다른 선수들도 확장 로스터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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