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복귀 후 첫 장타를 터트렸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70으로 떨어졌다. 전날 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시즌 성적은 4승 2패 14세이브를 기록중이다.
오승환은 첫 두 타자를 각각 우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세인트루이스는 10회초 뽑은 1점을 지키며 오승환에게 1승을 안겼다.
이대호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5(241타수 59안타)로 올랐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냈다.
두 번째
이대호는 이후에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7-6으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았지만, 루그네드 오도어한테 투런포를 얻어맞아 7-8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