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약관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막내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속팀 일정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30일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입소, 국가대표 선배들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황희찬은 훈련 전 “열심히 뛰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당시에도 막내 생활을 했던 황희찬은 “형들이 잘해줘서 편안하게 적응하고 있다”며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잘 찾겠다”고 했다.
↑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
국가대표 데뷔전이고, 온 국민의 관심을 끄는 한중전인 만큼 ‘욕심’보단 ‘헌신’에 초점을 맞췄다.
황희찬은 “중국 선수들이 거칠다"며 "수비수들을 많이 끌고 다니고, 싸우면서 동료들에게 공간이 나게끔 하겠다”며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했다.
황희찬은 리우 올림픽을
그는 5시부터 진행한 첫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올림픽 동료 장현수 손흥민 신태용 코치 옆에서 조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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