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달의 연인’ 강하늘이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또다시 손을 내밀었다.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설레게 한 그가 이번엔 ‘힐링 손길’로 여심 강탈에 쐐기를 박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30일 3회 방영을 앞두고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해수(이지은 분)의 목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앞선 1~2회에서는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가 고려 황자들과 황자탕에서 처음 만났고,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이자 볼모로 잡혔던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나례 참석차 고려 황실로 복귀하면서 서로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8황자 왕욱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해수가 고려생활에 적응하기로 마음을 먹고 씩씩하게 고려에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인 가운데, 두 사람이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해수는 정윤 암살시도 사건에 휘말렸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범인의 대치 속에서 목에 상처를 입게 된 상황.
공개된 스틸 속 왕욱은 많은 사람 속에서 누군가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데, 한약재가 즐비한 마을 의원에서 약재를 살펴보고 있는 해수와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왕욱은 목에 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손수건을 두른 해수의 목에 손에 든 약을 발라주고 있는데 해수는 얼음이 된 채 이를 지켜봐 보는 이들을 심장 떨리게 한다.
앞서 왕욱은 하루아침에 딴 사람처럼 변한 해수가 씩씩하게 고려에 적응하려고 하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며 조금씩 눈길을 주고 있던 상황에서,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묘한 공기가 스틸 너머로 전해지며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해수가 자신이 고려에 온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찰나 그를 바깥세상으로 인도한 사람이 왕욱이라는 점에서 그의 두 번째 ‘힐링 손길’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 변화를 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금은 적극적인 왕욱의 힐링 터치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소녀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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