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6-5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볍게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이후 3일 만에 세이브를 올리면서 시즌 14세이브.
11경기 연속 무실점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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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이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7회말 4실점 이후 경기는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바뀌었다. 역전을 허용했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 5-5 동점을 만든 이후
오승환은 세 명의 타자를 모두 가뿐하게 제압했다. 스쿠터 제넷을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라이언 브론-헤르난 페레즈의 3,4번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1이닝 퍼펙트, 공은 12개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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