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노) 김재호 특파원] 다시 올라간다.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한다.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던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그레이터네바다파크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와의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6회 대주자 교체됐다.
대주자 교체에는 이유가 있었다. 승격 통보를 받았다. 이대호는 경기가 끝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내일 아침 비행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가 열리고 있는 시카고로 이동, 팀에 합류한다.
↑ 이대호가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간다. 사진= MK스포츠 DB |
여기에 시애틀은 이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 내야수 마이크 프리맨에게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했다. 뉴스 트리뷴은 양손 투수인 팻 벤디트, 우완 투수 댄 알타빌라가 두 명의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