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펩피셜’이 떴다.
주젭 과르디올라(45)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클라우디오 브라보(33·FC바르셀로나) 영입을 사실상 인정했다. 타팀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브라보 영입설에 관해 줄곧 침묵하던 그는 23일(현지시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라보를 영입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 우리 선수가 아니므로 (이적이 확정된)후에 선수 관련 답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등 영국 유수 언론은 이에 앞서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브라보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브라보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맨체스터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도 공식 SNS를 통해 브라보의 훈련 불참 사실을 알렸다. 신체검사에서 큰 이상이 발견하지 않는 한 1700만 파운드(약 250억원/추정치)의 이적료에 이적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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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의 마지막 퍼즐, 클라우디오 브라보. 사진=AFPBBNews=News1 |
브라보의 입단이 기정사실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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