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자국 브라질에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네이마르(24)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5-4로 이겨 금메달을 따낸 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6월 자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불참한 네이마르는 그야말로 결승전에서 우뚝 섰다.
↑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네이마르.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브라질은 4-4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독일의 마지막 키커 닐슨 페테르센이 날린 슈팅을 브라질 골키퍼 위베르톤이 막아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키커는 네이마르.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슛을 집어 넣으며 브라질의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네이마르는 골을 터뜨린 뒤 감격에 찬 듯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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