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인비, 여자 골프 금메달 ‘쾌거’…리디아 고는 은메달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로 추격해 온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기록한 11언더파 273타를 5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MK스포츠

이날 4라운드 이전까지 자신을 맹렬히 추격해 온 리디아 고, 게리나 필러(미국)와 맨 마지막 조에 속해 경기를 펼친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해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서 박인비는 116년 만의 올림픽 무대까지 접수하게 됐다. 한국 대표팀의 양희영은 4위, 전인지는 13위, 김세영은 2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천재 골프소녀’ 리디아 고는 11언더파를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 엄청난 추격을 펼친 중국의 펑샨샨은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