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 런던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따냈던 일본 여자배구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에 완패했다.
일본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미국에 0-3(16-25, 23-25, 22-25)으로 패했다.
A조 4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세계랭킹 1위인 미국에 철저히 막혔다. 1세트부터 압도당한 일본은 2,3세트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으나 승리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공격과 높이에서 적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올림픽서 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던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일찌감치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편 여자배구 최강팀이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미국은 조별예선 전승에 이어 8강전도 가볍게 승리하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 일본 여자배구 팀이 미국에 완패하며 리우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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