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와쿠마 히사시의 호투를 발판 삼아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다.
시애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와쿠마의 눈부신 호투는 시애틀에 큰 힘이 됐다.
이와쿠마는 7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시즌 12승(7패)을 올렸다. 시즌 최고의 피칭.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3.99로 낮추며 3점대에 진입했다. 혼신의 97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가자 시애틀의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역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News1 |
3-0으로 앞서있던 시애틀은 9회초 애드윈 디아즈가 팀의 첫 실점을 알리며 추격 당했다. 디아즈는 끊임없이 흔들렸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막아냈다. 3-1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한편, 시애틀 소속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는 이날 경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10타수 2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59(216타수 56안타) 13홈런 4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1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 기록은 타율 0.158(1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평균치보다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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