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이민호(23)가 결혼과 폭행, 외도 의혹에 휩싸이면서 NC다이노스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태양과 이재학이 승부 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알려진 악재인 만큼 이에 대한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2일 이민호 선수의 아내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이민호와 일어난 일”이라며 멍자국이 난 팔목 사진을 공개한 뒤 “오늘 새벽 회원동 무학여고 앞 큰 도로에서 질질 끌려가는 저를 보시고 무슨 일 있냐고 물으신 남자 두 분 연락주세요”라고 적어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
A씨는 이민호의 어머니와 나눈 메신저 대화와, 두 사람 사이에서 난 딸의 돌잔치 때로 추정되는 사진 등을 올리며 “가증스럽다 앞에선 아빠인 척 뒤에선 호박씨”라고 적나라하게 비난했다.
이민호의 스캔들에 소속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분위기는 우울하다. 앞서 이태양의 승부
악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연 NC는 이 같은 분위기를 끊고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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