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7월 MVP는 집안싸움이 따로 없다. 6연승과 함께 4위로 뛰어오른 KIA가 양현종, 헥터, 나지완 등 3명을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 MVP 후보 5명을 선정했다. 눈길을 끄는 건 특정팀 소속 선수가 많다는 것. 양현종, 헥터, 나지완 등 3명이 KIA 소속이다. 다른 2명은 고종욱(넥센), 김태균(한화)이다.
양현종은 7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월간 평균자책점(1.87) 및 탈삼진(26개)에서 단독 1위, 다승 공동 1위(3승)를 기록했다.
헥터는 38이닝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4사구가 7개(이닝당 0.184)에 그쳤다. 월간 다승 공동 1위(3승), 평균자책점 4위(2.61)을 기록했다.
↑ KIA의 양현종은 7월 3승 평균자책점 1.87 26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IA 삼총사와 7월 MVP를 놓고 경쟁하는 건 고종욱과 김태균. 고종욱은 월간 최다 안타(36개), 최다 득점(27점), 최다 도루(11도루
한편, 출입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7월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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