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포수 조너던 루크로이가 클리블랜드행을 거부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일 새벽(한국시간) 루크로이가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이용, 클리블랜드로의 이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루 전 현지 언론은 클리블랜드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루크로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루크로이를 받는 조건으로 브루어스에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 유격수 장유쳉, 외야수 그렉 알렌을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루만에 없던 일이 됐다.
↑ 루크로이가 클리블랜드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와야 하는 루크로이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다. 이번 시즌 435만 달러, 다음 시즌 5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디언스 구단은 루크로이에게 2017시즌 백업 포수, 1루, 지명타자 등을 맡길 예정이었다. 이를 알고 있던 루크로이는 2017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인디언스 구단은 이를 거절했고, 루크로이도 트레이드를 거부했다.
1일 현재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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