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대한양궁협회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리우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을 겨냥한 공격을 촉구한다는 최근 일부 언론의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30일 국내 언론사의 기사들을 접한 협회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본 협회는 기사를 접한 직후 브라질 리우 현지에 파견된 협회 지원단 및 세계양궁연맹(WA)과 긴밀히 연락하여 사태 파악에 나섰다”고 31일 전했다.
이어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기사의 원 출처로 인용된 국제 테러 감시단체 siteintelgroup(SITE)의 원문기사를 직접 구입해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사의 핵심은 특정 종목(양궁 참가자나 선수단)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테러의 공격무기로서 석궁(crossbow)을 이용한 올림픽 참가자에 대한 공격”이라며 “기사 내용 중에는 특정대상 및 양궁경기(archery)라는 지칭이 본문 중에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 언론을 통해 전해진 양궁장, 선수단, 참가자에 대한 표적 공격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어 “그러나 리우올림픽 전체 선수단과 참가자들에 대한 테러의 위협과 현지의 불안한 치안 문제가 완전히
또한 “리우 조직위원회 차원에서도 경기시작 일정에 맞춰 군 경찰 병력을 대거 배치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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