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크게 졌다. 오승환에게는 휴식의 시간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0-11로 졌다. 시즌 56승 48패, 마이애미도 56승 48패 동률이 됐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3 1/3이닝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면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1회 첫 타자 디 고든에게 2루타를 허용한 가르시아는 2루타 2개, 홈런 1개 포함 4개 안타를 얻어맞으며 4실점, 어렵게 출발했다.
↑ 1회 홈런을 때린 마이애미 오즈나가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윌리엄스의 공이 컸다. 5회 등판, 4이닝 3피안타 3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줬다.
마이애미 선발 콜린 레아는 말린스 데뷔전에서 4회 1아웃까지
3000안타 기록에 안타 2개를 남겨놓은 스즈키 이치로는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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