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웨이드 데이비스(30)_가 오른팔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캔자스시티 로열즈, 그리고 데이비스 영입을 노리던 다른 구단들에게 비극적인 소식이다.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오른 팔뚝에 대한 MRI 검진을 받기 위해 알링턴을 방문중인 선수단을 빠져나와 캔자스시티로 향했다고 전했다.
켈빈 에레라, 그렉 홀랜드와 함께 2014년 캔자스시티의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홀랜드의 뒤를 이어 마무리를 맡아 지난 2년간 3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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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드 데이비스가 팔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7월 6일 팔뚝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일로 소급 적용돼 15일 뒤인 17일 복귀했다. 그러나 15일의 휴식으로는 완벽히 치료되지 않은 모습이다. 부상 복귀 후 5경기에서 세이브 2개를 올렸지만, 4 1/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FOX스포츠는 경쟁 구단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불펜 보강을 원하던 팀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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