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송승준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송승준은 지난 2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조원우 감독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데다 구속도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 한 번쯤 내릴 필요가 있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아니다”고 말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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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이 30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1회 6실점하는 등 초반부터 좋지 않았지만 교체 타이밍을 잡을 시점은 아니었다고. 조 감독은 “3이닝까지만 어떻게 6실점으로 막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1회 점수를 주더라도 뒤를 막아가는 투
불펜 과부하도 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송승준은 2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엔트리서 빠진 송승준의 대체 선발에 대해서는 “한 턴이 남아있으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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