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28일 고척돔의 에이스 대결은 김이 샜다.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담 증세로 조기 강판했다.
니퍼트는 28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3회말 마운드에 오른 건 니퍼트가 아닌 이현호. 니퍼트의 시즌 18번째 피칭은 일찍 끝났다.
다승(11) 및 평균자책점(3.16) 1위인 니퍼트의 시즌 최소 이닝 기록이다. 종전 최소 이닝은 지난 5월 22일 사직 롯데전의 3⅔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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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의 니퍼트는 28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만 소화한 이후 강판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그러나 2회말에는 안정세를 보였다. 공 7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니퍼트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두산 관계자는 “니퍼트가 경기 도중 등 담 증세를 호소해 교체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현재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 추후 관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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