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대1로 불펜 투수를 맞바꿨다.
양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우완 호아킨 베노아와 드루 스토렌을 1대1로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여기에 스토렌의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을 매리너스 구단에 지급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이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베노아는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 필승조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6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5.18(24 1/3이닝 14자책)에 그쳤다. 볼넷은 15개, 탈삼진은 28개를 기록했다.
↑ 호아킨 베노아는 시애틀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토렌은 지난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됐다. 지난 1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그는 3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21(33 1/3이닝 23자책)로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통산 39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120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98개의 세이브를 올렸다. 2011년에는 4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워싱턴의 뒷문을 지켰다.
↑ 드루 스토렌은 최근 토론토에서 지명할당 처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