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이 28일 출격한다. 밴헤켄의 합류에 따라 넥센의 선발진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밴헤켄은 26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마쳤다. 그리고 그 즈음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의 복귀전 날짜를 언급했다. 28일이 ‘D-Day’다.
밴헤켄은 일본에 진출했지만 쓴맛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구속 저하가 큰 문제로 꼽혔다. 그러나 넥센은 구속도 일정 수준 이상 회복됐고, 한국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 감독은 “괜찮을 것 같다.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목적으로 데려온 선수다”고 말했다.
↑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28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양훈의 복귀가 힘이 되어줄 거라 믿고 있다. 현재 2군에 있는 양훈은 오는 3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군에서 구속이 140km 정도까지 나왔다고. 염 감독은 “전에도 그 정도
신인으로 넥센의 초반 돌풍에 힘을 보탰던 박주현도 이제는 냉정한 경쟁에 합류한다. 박주현은 2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뒤(불펜)로 뺀다”는 게 염 감독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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