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영화처럼 극적인, 이른바 극장골이 많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재빠른 역습에서 나온 골들이라 팬들을 더욱 열광시키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의 번개같은 역습에 이은 김인성의 감각적인 선제골.
전북 로페즈의 골대 구석을 겨냥한 동점골과 김신욱의 후반 막판 역전골까지.
전북과 울산은 1, 3위 팀 간 대결답게 모든 골이 극적이었습니다.
수원FC 권용현의 득점은 역습의 정석이었습니다.
소속팀에 10경기 만의 승리를 안기는 지체없는 슈팅.
서울 윤일록도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백미는 인천 케빈이었습니다.
포항전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못지않은 득점에 팬들은 열광.
여기에 박세직의 왼발 중거리슈팅 등, 유럽축구에서나 나올 법한 화끈한 골 행진에 K리그 팬들은 더위도 잊은 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