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치러전 8개국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여자골프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첫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경기인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2승2패를 기록, 미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양희영과 함께 올림픽에 나가는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국가대항전이라는 긴장감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세영이었다.
김세영은 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3승을 올리며 절정의 샷감각을 뽐냈다.
김세영은 “최근 샷과 퍼트 감각이 상당히 좋아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으로 경기했다”며 “하지만 감각은 코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올림픽 때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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