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당대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폴 스콜스(41)가 폴 포그바(22)의 몸값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맨유가 유벤투스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8600만 파운드(한화 약 1282억원)를 비현실적인 이적료로 여겼다.
스콜스는 "맨유 시절 포그바와 같이 뛰어본 적이 있다. 그는 매우 재능있는 어린 선수였다"면서도 "당시보다 많이 발전했지만, 그렇다고 그의 현 가치가 8600만 파운드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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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스형 왜 그래... 사진=AFPBBNews=News1 |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그 정도의 이적료는 시즌당 50골을 넣는, 예컨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에게 어울리는 금액"이라고도 했다.
스콜스는 맨유의 라이벌 맨시티가 올여름 영입한 독일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에는 다른 평가를 했다. 그의 이적료는 포그바의 1/4 수준인 2100만 파운드(약 313억원)에 불과하다.
"도르트문트
1992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한 스콜스는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필요하다면 친정에도 일침을 날리길 주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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