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C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19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블라티슬라바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30-25로 이겼다. 전반을 15-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센터백 송혜수(17·인천비즈니스고)와 신진미(18·인천여고), 최지혜(17·황지정보산업고), 김소라(18·경남체고)의 득점이 더해져 노르웨이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송혜수는 4개의 속공 득점을 비롯해 11점을 몰아넣어 팀 공격을 주도했다. 최지혜와 김소연(17)이 각각 5득점과 4득점으로 도왔다.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이 고비 때마다 스스로 경기를 잘 풀어줬다. 대회 일정이 길고, 유럽팀과 체력전을 벌여야 하는 만큼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20일 파라과이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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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수가 슬로바키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노르웨이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7m 드로우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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