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뉴욕 양키스에 석패했다. 김현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53승 38패. 양키스는 46승 46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 모든 점수가 났다. 양키스가 2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자 볼티모어가 3회 조너던 스쿱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 볼티모어가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 타선은 양키스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 이반 노바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델린 베탄세스, 앤드류 밀러, 아롤디스 채프먼이 7, 8, 9회를 틀어막았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도 6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고 뉴욕까지 선수단과 함께 왔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4경기 연속 결장.
그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요일(한국시간 21일)까지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경기에 뛸 준비가 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
벅 쇼월터 감독은 "내일(한국시간 20일)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월터는 김현수가 20일 경기 전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대런 오데이의 라이브 BP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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