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의학연구소(KMI)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KPBAA·한은회)가 주관하는 ‘2016 KMI와 함께하는 KPBAA 야구교실’이 수원시 어린이야구장에서 개최된다. KPBAA 야구교실은 수원시의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320여명 학생들이 참여한다. 지난 18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장성호, 조용준, 현재윤 등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은 “KMI의 후원을 통해 수원지역 32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야구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년도 야구교실 전, 후로 실시된 심리검사를 통해 참여 아이들의 야구 활동을 통한 정서 변화의 정도를 분석한 결과, 야구 활동은 신체발달 뿐만 아니라 자기 효능감과 근면감을 형성할 수 있고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 친 사회성 학습으로 사회․정서발달과 도덕성 발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사진=사단법인 한은회 사무국 제공 |
한편, KMI는 '2015 KMI와 함께하는 KPBAA 야구교실'을 통해 후원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후 참여 아동과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으로 소외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에도 메인 후원사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kt wiz는 아이들의 프로야구 관람을, 바로본병원은 야구교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MI를 비롯해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kt wiz, (주)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매니저, 바로본병원, 예다함, 새마을휘트니스, 레전드야구존이 각각 후원 및 협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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