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31)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했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8일 “EPL 미들즈브러와 발렌시아의 합의가 가까워졌다”면서 “네그레도를 2016-17시즌 임대하고 선수에게는 연봉 623만 유로(78억4181만 원)를 보장하는 것이 계약의 골자”라고 보도했다.
네그레도는 EPL 맨시티에서 2013-14시즌 49경기 2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는 2014-15·2015-16시즌 2년 동안 74경기 18골 10도움.
↑ 발렌시아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가 라피트 빈과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 득점 후 도움을 기록한 동료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
미들즈브러는 2015-16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준우승으로 2016-17시즌 EPL로 승격했다. 스페인 선수임에도 최근 라리가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적이 더 좋은 네그레도가 탐날만하다.
발렌시아도 2800만 유로(352억3996만 원)라는 적잖은 이적료를 투자하여 영입했으나 기대이하인 네그레도의 급여를 일단 부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그레도가 미들즈브러에서 재기하면 2
세비야 소속으로 2011·2013년 2차례 라리가 스페인 선수 최다득점자였던 네그레도는 맨시티 시절 2013-14 풋볼 리그컵, 발렌시아에서 2015-16 코파 델레이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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