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 바 다리 골절에 감독 "뎀바 바를 잃느니 경기에서 패하겠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는 뎀바바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가운데 소속팀 감독이 분노했다.
뎀바 바(31)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중국 슈퍼리그 에서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쑨양(34)과 충돌하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뎀바바는 후반 18분 쑨양과의 충돌로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쏠려있던 왼쪽 종아리 부분을 쑨양에게 다시 차였다.
이날 뎀바바의 부상은 중계화면이 뎀바바를 가까이서 잡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PL 중계에서는 다리가 골절되는 소리가 들렸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소속팀 감독인 그레고리 만차노 감독은 경기가 끝난후 “그 부상으로 인해 바의 생명 선수가 끝날 수 도 있었다”며 “바를 부상으로 잃느니 차라리 경기에서 패하는 것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뎀바바는 응급처치를 한 뒤 곧바로 후송됐고 검진 결과 1여 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시간의 회복이 필요한 만큼 뎀바바가 이번 시즌에는 뛸수 없을 거라고 전망했다. 또 선수 생명에 치명적인 부상이란 점에서 뎀바바의 복귀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봤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