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상반기 막판에 복귀한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4경기 연속 안타와 데뷔 첫 도루·타점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출전 19경기 만에 처음으로 도루에도 성공하고 첫 타점까지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56(33타수 5안타)까지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간 최지만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두번째 타석에는 안타를 터트렸다. 그리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5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마이크 트라우트를 홈에 불러들였다.
7회말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8-1로 이겨 안방에서 3연전을 싹쓸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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