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77)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 참가 중인 현 아르헨티나 대표팀 전력에 물음표를 달았다.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준우승한 뒤 돌연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주장 리오넬 메시 없이는 본선 티켓을 거머쥐리라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남미에선 고작 5팀(*주: 4.5장)이 월드컵에 출전한다. 메시 부재시 (진출권을)놓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 메이저 대회 3연속 준우승에 낙심한 리오넬 메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오른쪽 아래는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 전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메노티 전 감독은 한발 더 나아가 "어쩌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미리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선두 우루과이(승점 13)에 2점 뒤진 11점(3승 2무 1패)을 획득 3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6위 브라질(승점 9)과 승점차가 2점
아르헨티나의 다음 상대는 우루과이(9월 1일)다.
메노티 전 감독은 1978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첫 월드컵 우승을 안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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