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기가 막힌 골이 나왔습니다.
70m 가까운 슈팅이 거짓말처럼 득점으로 이어진 건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 김현이 하프라인도 닿기 전에 그대로 슈팅을 때립니다.
멀리 날아간 공은 수원 골키퍼에게 맞더니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67.4m짜리 장거리 득점.
이 부문 K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에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집니다.
그림 같은 골은 계속돼, 수원은 후반 26분 산토스의 프리킥에 이은 마무리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성남은 조재철이 역습에 이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2대 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 박주영은 인천전에서 후반 9분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넣어 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 부임 후 K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한·중·일 3개국 대회에서 중국 상하이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2연승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장 문성민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