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 민병헌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민병헌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케이티, SK, 삼성)의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55표 가운데 47표를 얻어 같은 드림팀의 박경수(8표·케이티)를 따돌리고 올스타전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로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민병헌이 MVP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지넺공=MK스포츠 |
두산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건 전신 OB시절을 포함해1983년 신경식, 2001년 타이론 우즈, 2006년 홍성흔에
MVP를 수상한 민병헌은 "우리 팀(두산)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힘을 내라는 의미에서 맛있는 거를 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8-4로 꺾었다. 이로써 드림 올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올스타전 2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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