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별들의 무대 올스타전. 첫 출전하는 16명 선수들의 설렘과 긴장감은 어땠을까.
16일 고척돔에서는 2016 KBO리그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로 양 팀이 나뉘어진 가운데 베스트12로 뽑힌 24명, 감독 추천 선수 24명 도합 48명이 경기에 참여했다. 그 중 올스타전 출전이 처음인 선수들은 16명이었다. 나눔 올스타에 10명, 드림 올스타 6명이다.
신재영(넥센)은 대표적인 올 시즌 신데렐라.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두며 KBO리그 대표 투수로 성장했다. 이날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의 영광을 누린 그는 무난하게 2이닝을 소화했다. 탈삼진을 두 개나 잡았지만 민병헌에게 솔로 포를 허용했다.
↑ 로사리오(사진)가 올스타전서 홈런을 치며 첫 출전을 자축했다.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
드림 올스타에서도 마운드 위 새 얼굴들이 많았다. 심창민(삼성)-메릴 켈리(SK)-박세웅(롯데)-김재윤(kt)이 주인공.
타선에서 선발로 나선 나눔 올스타 허경민(두산)과 김문호(롯데) 역시 첫 무대. 김문호는 안타 한 방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안타 없이 첫 무대 경험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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