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설을 향해 가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1·마이애미 말린스)가 3000안타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제 남은 안타 수는 9개다.
이치로는 16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991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에 단 9개만 남겨두게 됐다.
후반기의 시작인 이날 이치로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 8경기 연속 교체명단. 그렇지만 기회가 왔고 이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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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이치로(사진)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단 9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팬들의 바람을 느꼈는지 이치로는 상대투수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낮게 형성된 패스트볼을 쳐내 우전 안타를 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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