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13-7로 이겼다. 시즌 52승 40패. 애리조나는 38승 53패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부터 9번 선발 투수 버드 노리스까지 9명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두들겼다. 18개의 안타로 13득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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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테일러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1회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3회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무사 1, 2루에서 테일러의 3루타, 켄드릭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5-3으로 달아났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7-3을 만들었다.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선발 노리스는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7. 페드로 바에즈(1이닝), 케이시 피엔(1/3이닝), J.P. 하웰(2/3이닝), 크리스 해처(2이닝)가 이어 던졌다.
애리조나 투수들에게는 괴로운 하루였다. 선발 패트릭 코빈이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이후 다섯 명의 투수
애리조나는 12-4로 크게 뒤진 7회 진 세구라, 폴 골드슈미트가 홈런을 터트리며 12-7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9회초 추가 실점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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