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손이 밟힌 최지만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소시아는 1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7-0 승리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3회말 공격 도중 부상을 입은 최지만에 대해 "괜찮다. 내일도 괜찮을 것"이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지오바니 소토의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1루에 귀루하던 도중 상대 1루수 호세 아브레유에게 왼손이 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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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주루 도중 왼손에 부상을 입었던 최지만은 이후 7회말 대타로 교체될 때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트레이너가 뼈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서 최지만은 경기에 남았고, 7회 대타로 교체될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1루 수비도 문제없이 마쳤다.
최지만은 충돌 과정에서 아브레유의 다리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소시아는 "손만 걱정하고 있는 상태"라며 머리를 부딪힌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소시아는 이날 경기에 대해 "선발 헥터 산티아고가 2점 차 리드를 잘 지켰고, 공격이 득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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