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 첫 타석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 미겔 곤잘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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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부딪히는 과정에서 최지만의 왼손이 착지하는 아브레유의 발에 그대로 밟혔다. 최지만은 왼손에 강한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이 우려될 수 있었던 상황. 구단 트레이너와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달려나와 상태를 점검했고, 다행히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1루에 남았다.
최지만은 이어진 안드렐톤 시몬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시몬스가 2루 땅볼을 때리면서 2루에 안착했다. 결과적으로 병살을 면한 꼴이 됐다.
이어 유넬 에스코바의
에인절스는 바로 이어 콜 칼훈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리며 에스코바까지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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