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후반기 첫 경기 선발 제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후반기 첫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추신수는 16일 오전 4시 20분(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번째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명단에서 빠진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추신수가 전반기 막판 등 하부 긴장 증세에 시달렸던 것을 언급했지만, 이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추신수가 후반기 첫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날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이안 데스몬드(중견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프린스 필더(1루수), 라이언 루아(좌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마틴 페레즈(투수)의 라인업으로 나온다. 상대 선발은 카일 헨드릭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팔꿈치 통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우완 불펜 키오네 켈라를 복귀시키고 좌완 불펜 제이크 디크맨을 왼손 검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디크맨은 지난 7일 왼손 검지 손가락을 베이는 부상을 입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7일로 소급 적용돼 다음 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복귀 가능하다.
40인 명단에서 켈라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왼 어깨 염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데릭 홀랜드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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