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노무라 하루(일본)와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0번(파4)홀에서 전반을 시작한 김효주는 11번(파4)홀과 15번(파3)홀에서 버디를 낚아 순조롭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후반에는 연속 4개의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마지막 9번(파5)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美 오하이오주)=ⓒAFPBBNews = News1 |
2014년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이미림도 오랜만의 승수쌓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3승씩 거둔 아리야 주타누깐(태국·4언더파)과 브룩 헨더슨(캐나다·3언더파)은 각각 공동 4위와
장하나(24·BC카드)는 3언더파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 지은희(30·한화)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최운정(26·볼빅)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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