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네덜란드 미드필더 니헬 데 용(32·LA갤럭시)이 황혼기를 보내고자 떠난 미국 무대에서도 ‘프로 태클러’로서의 악명을 떨친다.
데용은 지난 5일 미국 LA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후반 29분, 상대팀 블라스 페레스의 발목을 향한 태클로 경고누적 퇴장했다.
규정대로라면 1경기 출장정지. 하지만 반칙의 정도가 심하다는 MLS 사무국의 판단 하에 1경기 추가 징계를 받았다.
↑ 밴쿠버전 퇴장 상황. 사진=MLS 영상 캡쳐 |
사후 징계는 올 시즌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4월 포틀랜드 팀버스 미드필더 달링턴 나그비의 발목을 밟아 경기 당일에는 경고에 그쳤으나, 추후 3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진 바 있다.
데용은 아약스(네덜란드) 함부르크(독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스페인전에서 사비 알론소의 가슴을 가격한 '쿵푸킥'으로 전 세계 축구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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