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놓친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한국 선수들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2·661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주 US여자오픈 대회에서 박성현과 공동 3위를 기록한 지은희(29·한화)가 마라톤 클래식에 나선다.
이번 시즌 2승을 올리며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장하나(24·비씨카드)도 아쉬움을 털어내고 투어에 전념한다.
특히 장하나는 작년 이 대회에서 최운정(26·볼빅)과 연장 승부에서 패해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최운정은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리디아 고(19)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올림픽에 나가기 전 승수 추가에 나섰다.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휴식을 취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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