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26)이 자신의 개인 한경기 최다타점은 물론 첫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허경민은 12일 마산 NC다이노스전에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2홈런 포함) 6타점으로 팀의 9-5승리를 이끌었다. 허경민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서 NC선발 재크 스튜어트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고, 6-2로 쫓기던 8회초 무사 1,2루에서는 NC 4번째 투수 박준영에 좌중간 스리런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데뷔 첫 멀티홈런과 함께 시즌 3호로 자신의 홈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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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12일 마산 NC전에서 자신의 첫 멀티홈런과 한 경기 최다타점(6타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
허경민은 이날까지 올 시즌 두산에서 유일하게 전경기(81경기) 출전 중인 선수다. 이에 대해 “많은 경기 나갈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힘도 들지만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만 잘하자 생각하고 부담감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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