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대한체육회는 12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회 임직원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 창립 9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체육단체 통합 이후 개최된 첫 창립기념식은 24일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대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체육인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7명에게 공로패 수여, 모범직원 10명에게 표창장 및 정년퇴직자 1명 재직 기념패 수여 등이 있었다.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1920년 민족체육을 기치로 내걸고 창립된 이래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영광의 역사를 함께해왔으며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오늘 창립 96주년을 맞이하여 대한체육회는 전 체육인의 뜻을 모아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향후 100주년, 더 나아가 그 이후의 100년까지도 대비할 수 있도록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은 "김정행 회장이 세계 무대에
서 우리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시는 동안, 무대 뒤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응원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체육회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서 더욱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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