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시 1,2위 팀 대결답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대결을 앞둔 1위 두산 베어스와 2위 NC다이노스가 강한 선발을 첫 경기부터 예고했다.
두산과 NC는 12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팀 간 10~12차전이다. 팀 간 전적은 두산이 5승4패로 앞서 있다. 두산은 11일 현재 80경기를 치러 54승1무25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두산 보다 6경기 적은 74경기를 소화한 NC는 45승2무27패로 2위에 올라있다. 두산과는 5.5게임차다.
↑ 두산 니퍼트(왼쪽)와 NC 스튜어트(오른쪽).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맞대결이 성사된 1,2위팀 두산과 NC의 주중 3연전 첫 매치업 선발 카드다. 사진=MK스포츠 DB |
두 팀은 11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인 12일 선발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재크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명실상부한 두산의 에이스다. 올 시즌 11승2패 평균자책점 3.31를 기록 중이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기록이다. NC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잠실 NC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NC 상대 통산 성적도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스튜어트는 해커가 빠진 NC선발진에서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8승4패 평균자책점 4.44다. 시즌 초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거둔바 있다. 두산 상대 통산 성적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23이다.
이들이나 두산이나 NC모두 확실한 믿음을 주는 투수들이 선발로 등판하리라는 예상이다. 두산은 로테이션상 수요일인 13일 유희관이 등판할 차례이고, 14일은 마이클 보우덴이 나서게 된다.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NC를 상대로 잠실구장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가 두산전에 맞춰 돌아온다. 해커는 8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