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1회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2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1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에서 3할2푼9리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상태에 대해 "다리가 아프고 찌르는 느낌이 있어서 트레이너와 상의 후 교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시작할 때 몇 경기 정도 결장할 것 같나"는 질문을 받고 "마음 같아서는 한 경기도 빠지고 싶지 않고, 최대한 빨리 낫고 싶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내일 좋은 결과
또한 김현수는 전반기를 보낸 기분에 대해 "전반기에 팀 성적도 좋고 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것에 대해선 기분이 좋다. 하지만 마지막에 부상은 안 좋은 것이기 때문에 부상을 빨리 치료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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