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 통증을 안고 있는 이대호는 나오지 않았다.
시애틀은 11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45승 44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는 45승 4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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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린드는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시애틀은 1회 1사 만루에서 카일 시거의 2타점 우전 안타, 4회 2사 1, 3루에서 케텔 마르테의 번트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7회 다시 한 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로빈슨 카노의 2점 홈런, 아담 린드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5점을 추가, 8-0으로 도망갔다.
캔자스시티의 추격도 무서웠다. 7회 브렛 아이브너의 홈런을 시작으로 8회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밀어내기 볼넷, 브렛 아이브너의 중전 안타, 체슬러 커스버트의 희생플라이로 8-4까지 쫓아왔다. 9회에는 알렉스 고든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는 6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반대로 캔자스시티 선발 딜론 지는 3 2/3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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